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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
검찰이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으로 긴급체포한 최순실씨에 대한 조사과정을 녹화하지 않아 도마에 올랐다. 검찰은 ‘압수수색 빈 박스 사진 연출’ 논란, 최씨를 긴급체포하지 않고 31시간을 주는 등 숱한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아오고 있다.
김종혁 앵커는 1일 JTBC 뉴스현장에서 “최 씨가 31일 중앙지검 9층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검찰이 조사 내용을 녹화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앵커는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인데 어떻게 녹화를 하지 않았는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패널로 출연한 조해진 전 새누리당 의원은 “녹화가 법적으로 의무화 돼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검찰 태도를 보면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녹화하는 이유에 대해 조 전 의원은 “나중에 판사에게 피의자 진술을 설득력 있게 제시할 때 진술 모습이나 음성을 제시할 수 있다”며 “또 가혹행위를 받았다 등의 거짓말을 할 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전 의원은 “그러나 이번 건은 역사성, 국사 범죄이기에 그 자료를 남겨야 할 필요성을 놓고 보면 충분히 녹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조사실도 아니고 녹화조사실로 데려갔을 때는 그것(녹화)을 염두에 뒀을 텐데 하지 않은 것이 납득이 안된다”며 “검찰은 뚜렷한 설명도 없다”고 비판했다.
조 전 의원은 “그런 행동이 국민적 의혹을 낳고 있다”며 “왜 조사를 안했는지, 분명히 얘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NS에서는 의구심을 보이는 의견이 이어졌다.
주진우 기자는 “검사님들, 최순실이 무서우시죠? 최순실 조서 고쳐주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세요”라며 “범죄 혐의 파묻어 주느라 수고가 많으세요”라고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주 기자는 “이런 비난 감수하고 녹화 안 하시는 거 국민들이 알아요”라고 힐난했다.
네티즌들은 “그런데 왜 녹화를 안 해? 희대 역사를 기록에 남겨야지”, “청와대 몰카는 있고 최순실 녹화는 없다”, “녹화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조사를 안 하는 것 아닌가?”, “여ᆞ야는 최순실 조사과정 전체 녹화를 즉시 강제하십시요”, “검찰에 체포 된 박근혜 게이트 부역자 최순실이 받고 있는 특혜. 1.검찰 조사 과정 미녹화 2.귀국 후에도 신병 확보 안함. 3.전대미문의 검찰 에스코트?? 4.구치소 독거실 사용 중”, “이러면 국민들 더 울화통 터지죠! 중‧고등학생까지 일어서는 판국에 계속 봐주기식 하면 일은 더 커집니다”, “이런데도 별도 특검 반대하는 새누리당은 뭔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광고 대자보 “정치판은 난장, 최순실이 대장, 대통령은 실장, 국민들 터지는 복장”
한편 전북 중학생 20여명이 1일 김제시 검산동에서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거리행진을 벌이는 등 중고등학생들의 항의행위도 잇따르고 있다.
익산 원광고에는 “정치판은 난장, 최순실이 대장, 대통령은 그저 실장, 이 상황은 막장, 이걸 보는 국민들의 터지는 복장, 정유라는 된장, 그녀의 비리 입학으로 인한 학생들의 울상”이라며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비꼬는 대자보가 게시됐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중동고등학교 학생들은 “박근혜 대통령은 4·19혁명, 서울의 봄, 5·18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등 장구한 민주투쟁의 역사를 지닌 민주법치국가의 수장임을 스스로 부정했다”면서 “합당한 처벌을 받고 속죄하라”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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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원광고등학교 학생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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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원광고등학교 학생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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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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