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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종섭 대사는 국기문란 사건의 명백한 핵심 피의자”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종섭 대사를 해임하고 출국 금지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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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광주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이 대표는 21일 광주 서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채 상병 사건은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범죄가 범죄를 낳으며 점점 더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도주 출국’ 논란을 빚은 이 대사가 11일 만에 귀국한 것을 두고 “마치 이종섭 대사가 행사 때문에 들어왔는데 국민의 뜻을 존중해서 귀국한 것처럼 또 교언영색하고 있다”며 이는 “본질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종섭 대사는 행사 때문에 귀국한 것 그 자체로 마치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것처럼 포장하려 하지만, 본질은 여전히 대사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이제 이종섭 도주 사태, 또 하나의 중대 사건에 대해서 의혹을 명확하게 밝히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처벌해야 한다”며 “채 상병 사건에 대한 특검뿐만 아니라, 이종섭 특검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채 상병 국조, 그리고 채 상병 특검, 이종섭 특검, 쌍특검 일국조 처리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협조를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은 총선 전 본회의에 의원 전원이 참석해 쌍특검 일국조를 처리하겠다”고 밝히고는 “국민의힘이 손톱만큼이라도 국민을 존중하고 진심을 가지고 있다면, 이번 사태에 대해서 쌍특검 일국조에 대해서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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