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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페이스북' |
금태섭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7.30 재보선 참패 이후 ‘안철수 식 새정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언제부터인지 한 개인의 역량이나 훌륭함이라고 착각하고 기대기 시작한 것이 실패의 단초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금 전 대변인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초에 사람들이 희망을 걸었던 것은 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공간, 다양한 생각이 진정으로 자유롭게 이야기되고 그 속에서 답을 찾아나가는 방식, 우리 편이라고 해도 잘못할 때는 비판할 수 있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해도 잘할 때는 동의해주는 태도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 전 대변인은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는지, 터무니없는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기간 동안 지지를 받아왔는지, 그리고 그런 수많은 사람들의 바람과 도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처참하게 망가졌는지 스스로 알아보고 밝히는 것은 당연한 숙제”라고 평가했다.
금 전 대변인의 이같은 글은 ‘안철수 열풍’에 대한 자성을 내포한 것으로 풀이되며 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금 전 대변인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에 합류하며 안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활동했다. 그는 7.30 재보선과 관련, 서울 동작을에 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전략 공천되자 지난달 4일 대변인직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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