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일보> 인터넷판 캡처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유출자로 지목돼 검찰 조사를 받던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 소속 최모 경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최 경위는 사망 당시 휴가 중이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최 경위는 13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도 이천시 고향집 부근 도로변에서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번개탄이 피워져 있었으며, 최 경위의 손목에는 자해 흔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최 경위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숨진 최 경위와 한모 경위에 대해 박관천 경정이 올해 2월 청와대에서 경찰로 복귀하면서 서울청 정보1분실로 옮겨놓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을 복사·유출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었다. 이 영장은 12일 새벽 법원에서 기각 당한 바 있다.

한편 최 경위의 유가족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