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을 방문 한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주한미군기지를 방문해 주한미군과 가족들을 상대로 연설을 한 후 장병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주한미군 의료진 1명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이송, 격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18일 오전 9시쯤 트위터 속보를 통해 “주한미군 메르스 의심환자 1명, 우리군 의료시설로 긴급 이송 격리중”이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기자는 이어 “주한미군 메르스 의심환자 C중사는 미군부대 병원 근무자.. 미군, 영내 확산 우려 초비상”이라며 2보를 날렸다.

‘go발뉴스’가 종합적으로 취재한 결과, C중사가 일했던 미군부대 내 병원은, 현재로써는 미8군의 거점병원으로 서울 용산에 위치한 121병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상호 기자는 최종 트위터 3보를 통해 “주한미군 첫 메르스 의심환자 C중사, 현재 분당 국군수도병원 격리중.. 1차 음성, 2차 검사 예정”이라며 2차 정밀 검사를 앞두고 있음을 추가로 전했다.

이와 관련, 분당 국군수도병원측은 환자의 현 상태를 묻는 ‘go발뉴스’의 요청에 “환자 개인과 관련된 정보는 더 이상 밝힐 수 없다”며 함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