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내란제보센터장(국방위원)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12.3 윤석열 내란사태 제보센터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3 내란 사태’ 당시 투입된 “정보사 블랙요원이 아직도 원대복귀를 다 안 한 분들이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같이 전하며 “그래서 저희는 여전히 내란이 진행 중이라고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보사 블랙요원들은 대한민국이 키워낸, 대한민국의 국토방위나 국가안보를 위해서 키워낸 가장 소중한 인재들”이라 강조하고는 “이분들이 이제라도 자대복귀 하셔야 된다. 더 이상 무의미한 임무수행 이런 거 하시면 안 된다. 임무 종료지시가 없다고 하지만 이제는 돌아가셔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진행자인 김태현 변호사가 “이 블랙요원들이 자대복귀를 안 하고 지금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박 의원은 “이미 부여 받은 임무에 대해 그 뒤로 하지 말라 라고 하는 지시가 내려와야 된다”며 “이 분들(블랙요원)이 임무수행을 위한 대기상태에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그 중에서 크게 보면 대한민국의 혼란과 관련돼 있다고 본다. 지금은 무슨 (체포 및)처리나 사실 이런 건 잘 못하겠지만 어쨌든 지금 부여받은 임무 중에는 우리 대한민국, 그다음에 한미관계 등 이런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이런 임무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