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그리 많았는데도 결국은... 미쓰박이 진짜 여혐인지를 떠나 이에 문제제기하고 불편해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듣고싶은 사람들 다운받아 들으면 그만이지 분열을 조장하는 공연을 꼭 해야하나? 아니 불편하다니까? 불편하다는 사람들 다 프로불편러로 몰면 그만? 시국이 더 중요하니 촛불집회 참여는 하겠다만 소수층의 목소리가 어떻게 깔아뭉개지는지 잘 봤다. 솔까 디오씨 자체도 문제 많은 그룹인데... 갑자기 개념가수 되는구나 잘~한다.신고 | 삭제

제 생각은, 작자의 의도를 먼저 생각하지 않고서는 모든 논쟁이 무의미하다는 거에요.
이 노래가 만약 일반인 여성을 상대로 쓰여졌다면, 저 역시 이 노래를 들을만한 가치도 없고 상스럽기만 하다고 비난했을거에요.
하지만 그게 아니잖아요. 수취인분명,이라고 아예 제목에 누굴 대상으로 한 건지 명확히 밝혔잖아요. 이 노래에서 비판하는 박근혜가 여성입니까? DOC가 박근혜를 약자라고 생각해서 저런 가사를 쓴 건 아니잖아요. 오히려 최고권력자를 향한 풍자와 비난이라고 해석해야죠. 이 정도의 room 마저 두지 않는 건, 너무 교조적입니다신고 | 삭제

제발, 소통 좀 합시다. 여러분.
여기 나온 가사들이 여혐이라는 당신들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그럼 이게 왜 여혐인지, 여기 나온 가사가 여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토론'을 해 보자구요.

물론 토론의 과정에서 약간의 비아냥이나, 답답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소통을 단절하면 안돼요. 모르면 공부하라,고 다그쳐선 안돼요. 그럴수록 여러분들만의 페미니즘, 대중과 단절된 페미니즘이 됩니다. 여러분의 주장을 옆집 아저씨가 알아들을 언어로 설득하는 과정에서 페미니즘은 운동이 되고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됩니다.신고 | 삭제

Miss의 문제는 '여성혐오'의 문제가 아니라 '섹시즘'의 문제인데 여성단체들이 이 둘을 구분하지 않고 '여성혐오' 하나로 퉁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여성혐오는 당연히 사회에서 사라져야할 것이 맞지만, 섹시즘을 규제한다는 것은
청소년 흡연을 적발하고서 수갑부터 채운 뒤, 마약사범으로 몰고가는 것이다.

대체 페미니즘 투쟁사를 돌아보긴 한건가?신고 | 삭제

수취인분명 노래 미스박이란 가사는 미스박 대신 차라리 박근혜라고 정확히 지칭하는 것으로 가사를 바꾸면 됩니다. 그리고 박근혜를 비판할 수 있는 말 많습니다. 한 짓이 어디 한둘입니까. 부패할 대로 부패한 정치. 사람 목숨 하찮게 여기는 천인공노할 정치. 굳이 여성을 폄하하고 장애인 비하하는 말 안 써도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습니다. 고발뉴스 그동안 발로 뛰시면서 좋은 보도 많이 하시는데 왜 수취인분명을 띄워주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신고 | 삭제

제 딸이 듣지 않도록 귀마개를 준비해야겠네여 ㅠㅠ신고 | 삭제

이건 역대급 힙팝이다...영원히 후대에 남겨야될 명곡이다.신고 | 삭제

노래 좋습니다. 여혐, 그런거 하나도 안 느껴지고 좋습니다. 이걸 그런식으로 물타기 하는 것을 보니, 일베는 MB가 키우고 메갈은 그네가 키웠다는 소리가 있던데... 정말 그것이 맞는 말 인 것 같아서 소름이 돋습니다.신고 | 삭제

후원 끊길 잘했음.신고 | 삭제

30대 남성입니다. 마지막 문단이 고발 뉴스의 뜻이라니 정말 참담한 심정이 드네요. 고발 뉴스가 이렇게 감수성이 떨어지는 곳인지는 몰랐습니다. 큰 뜻을 위해선 나머지 문제들은 눙치고 가도 괜찮다는 건지, '내가 보기엔 괜찮은데 왜 난리들이야' 마인드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많이 많이 아쉽네요. 진보적 동지의 범위에서 여성은 빠져 있는 것 같이 보여서 많이 많이 안타깝습니다.신고 |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