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캡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CJ E&M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tvN ‘SNL코리아’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tvN ‘SNL코리아’ 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에 “최대한 ‘SNL’스럽게 방송으로 응답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SNL을 통해 답하는 것이 내부 방침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방영된 ‘SNL코리아’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진행자인 최일구 전 앵커와 개그맨 안영미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팝아티스트 낸시랭을 ‘금주의 이상한 놈’으로 선정했다. 변 대표와 낸시랭은 최근 SNS 상에서 설전을 벌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변 대표는 이 방송을 본 후 자신의 트위터에 “정정보도와 함게 5억 원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며 “나는 미디어워치 대표로서 주간지 발행인이자, 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이다. 그런데도 CJ는 공개적으로 뭐 하는지 모르는 이상한 놈이라 명예훼손을 했다”고 글을 게재했다.

변 대표는 이어 “tvN사장과 제작진 안영미, 최일구는 형사 고소, tvN 전체에 5억원 민사 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NL코리아’ 측은 “풍자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변 대표와 관련된 언급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특정 의도나 내용에 대해서는 시청자가 판단할 몫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