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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
임은정 대전지방검찰청 부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사법처리에 대해 “탄핵 인용 만장일치는 정해진 수순이고 내란도 무기징역형으로 당연히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은정 부장검사는 10일 오후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시간문제, 시간싸움인 것을 윤석열 대통령이 모를 리 없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또 윤 대통령이 체포 영장 집행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임 부장검사는 “유죄 나는 거 본인이 스스로 알 텐데 감옥에 들어가는 걸 하루라도 늦춰보기 위해 처절하게 반항하는 것 같아 보기 안쓰럽다”고 했다.
임 부장검사는 검사 출신 금태섭 전 의원이 언론에 기고한 ‘피의자로서 조사 잘 받는 법’을 인용하며 “첫 번째는 먼저 도망가라, 두 번째는 부인하라, 세 번째가 백을 써라이다”라고 했다.
이어 “도주와 관련된 것이 체포 수사에 불응하면서 경호처를 앞세워 농성 중이고 ‘부인하라’는 12.12 담화처럼 경고용이라고 새빨간 거짓말을 했고 ‘국회의원들 체포하라고 시킨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윤 대통령의 행적을 짚었다.
또 “진영을 구축해서 언론플레이 하는 것들이 백을 동원하는 것”이라며 “어차피 내란으로 유죄 나는 것은 본인이 스스로 알 것”이라고 말했다.
임 부장검사는 “(윤 대통령)가슴 밑바닥에 있는 것은 실패한 내란”이라며 “원래 옛날 같으면 역적으로 능지처참인데 그건 아니고 법대로 하면 무기징역으로, 본인도 알고 있는데 받아들이지 못해 저항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 입장을 적극 대변하고 있는 석동현, 윤갑근 변호사에 대해 임 부장검사는 “검사로서의 경험이 있던 분인가, 법률가인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말씀들을 하신다”고 했다.
임 부장검사는 “창피하다. 정말 검찰 문 닫겠다 싶어서 좀 망신스럽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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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 출처=MBC 화면 캡처>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선 임 부장검사는 “새가슴 같다, 이도 저도 아니게 해서 국정 혼란을 계속 부추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 부장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때도 피의자성 참고인으로 조사받고 피의자는 안됐다”며 ‘박근혜 국정농단’ 당시를 떠올린 뒤 “윤 대통령에게 많은 은혜도 입고 복잡할 것 같은데 새가슴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행이면 결단을 내릴 때는 내려야 한다”며 “더군다나 경제부총리였기 때문에 환율 등 경제 부분 피해가 너무 큰 걸 보면서 저럴 수 있나, 역시 윤 대통령이 뽑는 사람은 저 모양인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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