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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차 국정원 촛불.. “국민은 촛불로, 국회는 특검으로”“지치지 말고 끝까지 가자” 한 목소리로 특검 요구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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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6  20:58:32
수정 2013.10.26  21: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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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호

국가정보원의 불법 대선개입에 이어 국군 사이버사령부까지 조직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탄하기 위한 17차 범국민촛불집회가 26일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는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정치개입 외에도 박근혜 정부의 연이은 공약파기, 노동탄압을 규탄하기 위해 노동계 등이 총집결 했으며, 8천에 달하는 시민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특검을 통해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강력 촉구했다.

참여연대 이태호 사무처장은 이날 규탄 발언을 통해 “특검을 통해 김용판, 원세훈의 총체적 부정선거 개입 진상조사 외에도 박근혜 대통령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까지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촛불집회 6개월, 벌써 지쳤느냐”며 “이 싸움은 국민 전체가 같이 가야 이길 수 있다. 지치지 말고 끝까지 가자”고 거듭 당부했다.

   
▲ ⓒ (@kyh****)트위터

서울역 광장에 모인 시민뿐 아니라, 트위터 등 SNS상에서도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 ‘ats******’는 “국민 65%이상과 야당은 국정원과 경찰청이 조직적으로 댓대선에 개입한 명명백백한 의혹 사건을 박근혜 면죄부 검사들이 아닌 국민의 검사 ㅡ 특검이 수사할 것을 엄중히 신청한다”며 “이의 거부는 박근혜와 명박의 공모로 국정원과 서울경찰청이 대선개입을 은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 ‘plan*****’은 “신뢰의 정치인 박근혜는 고강도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상설 특검제’를 약속했다. 이제 국정원, 경찰, 군부대, 십알단의 총체적 대선 개입 사건부터 특검을 시작하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이밖에도 네티즌들은 “국민은 촛불로, 국회는 특검으로”(손님***), “국정원 사건... 특검 해야 하지 않을런지요? 도둑 친구더러 도둑 잡으라 하는 셈”(minjo*****), “국정원 선거개입사건 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지청장 내려앉히고 정통 공안 검사를 임명했군요. 이젠 특검으로 갈 수밖에...”(noma******), “국정원건 특검만이 답이다! 진실을 밝혀보자! 박근혜”(JSK****), “총체적인 부정선거임이 속속히 밝혀지고 있습니다! 셀프감찰 이라는 개그도... 퇴진운동으로 나가야 합니다!”(moon*******)라며 총체적 부정선거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특검이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 ⓒ (@gocho******)트위터

한편, 이날 집회는 노동계가 총집결한 만큼 박근혜 정부의 노동탄압을 규탄하는 발언들도 이어졌다. 촛불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노동계의 이같은 목소리를 트위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트위터(@maumgil)에 “서울역광장에서 범국민촛불대회 중...오늘은 34년 전 박정희 철권통치시대가 종말을 고한 날”이라며 “총체적 신관권부정선거에다가 공약파기, 노동탄압에 이르기까지...과거로 가는 폭주기관차를 멈추게 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트위터리언 ‘@soon******’은 “신승철 민주노총위원장 ‘박근혜 대통령의 반노동정책에 맞서 싸울 것’”, “이언주 전교조수석부위원장 ‘법외노조로 모든 시민들 조합원으로 받겠다’”라는 등의 노동계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다음주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제18차 촛불집회는 11월 2일 토요일 저녁 7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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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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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신 박정권 2013-10-27 03:12:54

    멀리 있어 참가하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뜨겁게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민주시민들을~!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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