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구치소에서도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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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 전 부사장이 여성 전용 변호인 접견실을 장시간 차지해 다른 수감자들과 변호사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3일 의뢰인 접견을 위해 남부구치소를 찾았다는 A변호사는 조 전 부사장 측이 오랜 시간 접견실을 이용해 불편을 겪었다고 주장했고, B변호사도 “동료 국선변호사가 접견실 두 곳 중 한 곳에 ‘하루종일 죽치고 앉아있어’ 대기실에서 접견을 했다더라. 신청을 하고 갔는데도 접견실이 아닌 밖에서 해야 하는 것 자체 때문에 화가 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변호사들 사이에서는 대한항공 측이 조 전 부사장으로 하여금 접견실에서 쉴 수 있도록 ‘시간 때우기용’으로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뒤늦게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반성 없는 자세’라며 맹질타했다.

한 네티즌(염**)은 “죽을 때까지 반성 같은 건 모를..”이라고 비난했고, 또 다른 네티즌(버들**)은 “평생가도 변치않고 잘못했단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겠죠”라고 비꼬았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들마저 약자인 알바에 대한 갑질을 아무 죄책감없이 행하는 걸 보면 그다지 놀라운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광산*****), “아직도 반성은커녕..”(GTX****), “돈으로 모든게 가능한 이상적인 나라”(어둠의***), “까도 까도 나오고.. 대한항공을 왜 한진항공으로 바꾸라 안하는지 어이가..”(승인**), “다들 이럴거라고 예상했죠”(찬휘**), “역시군요”(bjh***),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우쭈쭈**)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