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이준석(70) 선장의 살인죄 인정, 무기징역 확정 판결에 대해 416가족협의회의가 12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go발뉴스

2016년 대학수학능력수능시험일인 12일 세월호 이준석 선장의 살인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노란 옷을 입고 상고심 선고공판을 참관한 뒤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이날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을 침몰하는 배에 방치한 채 혼자 탈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씨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준석 선장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300백명이 넘게 희생된 대형 인명 사고에서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가 적용된 첫 대법원 판결이다.

▲ 세월호 유가족들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세월호 이준석 선장 등 승무원들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을 참관 후 눈물을 흘리며 나오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