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출처=유민아빠 김영오 씨 페이스북>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4.16참사 특별조사위원회 2차 청문회가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청문회에 참석한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씨는 2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사회에 무관심했다면 이제는 진실을 알려고 노력하고 국민의 주권을 찾을 때”라며 “국민이 깨어나야 국민으로부터 권력이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헌법 1조 2항을 언급,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하지만, 모든 권력은 청와대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 이유에 대해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아니, 알려고 하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김영오 씨는 “(28~29일 양일간 진행되는)청문회를 많이 시청해주시고 관심을 가져달라” 거듭 호소하며 “시간되시는 분들은 아침 일찍 오셔서 관람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김씨는 “내일(29일)은 고엽제 단체에서 줄을 서서 관람을 한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며 “어떤 방해를 할지 모른다”고 우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