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매체를 비롯한 언론들이 윤석열 정부가 촉발한 ‘의료대란’ 문제에 대해 비판 기사를 연일 쏟아내자, 대통령실이 섭섭함을 토로하고 있다는 풍문이 전해졌다.

▲ <이미지 출처=JTBC 유튜브 방송 '장르만 여의도' 영상 캡처>

4일 JTBC의 유튜브 방송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한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요즘 기자들 사이에서 정보로 돌아다니는 얘기”라고 전제하며 “용산에 계신 수석이나 비서관, 행정관분들이 언론들, 특히 보수언론에 ‘응급실 안정화 되고 있는데 조중동까지 나서서 침소봉대하고 있다. 왜 이러냐. 정권을 왜 이렇게 어렵게 만드냐, 섭섭하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국민들의 일반적인 인식과는 좀 다른 것 같다”며 “‘저 사람들은 우리 편이 아니구나’ ‘저들은 우리를 대변해 주지 않는구나’ ‘우리를 보호해주지 않는 정권’ 이러니까 지지율이 자꾸 떨어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정상적인 정무적 사고를 가졌으면 ‘우리 편에 가까웠던 조중동마저 이렇게 하면 큰 일이구나’ 그러는데 ‘조중동이 이래? 어휴, 섭섭하네 이놈들’ 이렇게 나온다면 이게 제정신이냐”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