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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주희 |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 유경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이 3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유 대변인은 이날 오후 1시 55분쯤 안산단원경찰서에 홀로 출석해 1시간 30분가량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유 대변인은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착각한 부분은 착각했다고 인정했다. 명예훼손 의도가 없었다는 점을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앞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는 지난 9월 30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나지 않았는데 유 대변인이 공식석상에서 우리 측이 재합의안을 수용했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렸다”며 유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앞서 이들은 고소 전날 유 대변인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일반인 희생자 영정을 철수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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